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비비탄 총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이 유행하면서 아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잦다. 이 총은 14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판매가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 눈에 맞을 경우 실명할 수 있는 등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 앞 문구점이나 완구점에서는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팔고 있다.
필자도 얼마 전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가 친구 사이에서 ‘왕따’를 당할까봐 사줬지만 아이가 다치지 않을까 늘 불안하다.
완구업체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의 연령에 맞게 안전하게 제조해 주기 바란다. 아울러 당국은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장난감을 단속하기 바란다.
이진형 서울 강북구 수유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