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한국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6400여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2007∼2011년 영화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11년까지 한국영화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3%로 끌어올리고 해외 수출도 760억 원에서 3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7년과 2008년 5000억 원의 영화발전기금을 조성한다. 이 중 3965억 원과 영상시설 건립 국고 810억 원, 지방비 410억 원 등 모두 6403억 원을 투입해 예술영화 독립영화 등 다양성 확보와 안정적 투자 환경 마련 등 6대 중점 발전계획을 추진한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