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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에 휴대폰학과…석박사과정 삼성전자와 제휴

입력 | 2006-10-31 20:20:00


성균관대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휴대폰학과'를 만든다.

성균관대와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교내 600주년 기념관에서 휴대폰학과 개설 조인식을 하고 2007학년도 1학기부터 학과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휴대폰학과는 경기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정보통신대학원 산하에 석·박사과정으로 만들어지며 입학생은 졸업 후 입사시험을 치루지 않고 삼성전자에 입사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은 전액 등록금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석사과정 월 100만 원, 박사과정 월 100만~200만 원의 연구지원금도 받게 된다.

세부 교육은 휴먼인터페이스, 커넥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모바일 플랫폼, 모바일 헬스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입학생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은 석사과정 40명, 박사과정 12명 등 총 52명으로 지원자들은 성균관대의 서류전형을 거친 뒤 삼성직무적성검사와 삼성전자의 면접시험을 보게 된다.

임우선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