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127만여 평) 내에 들어서는 주요 시설물의 건설 세부 일정이 결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시행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가 제출한 ‘토지공급계약서 의무사항 이행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높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중앙공원과 동북아무역센터(NEATT), 쇼핑몰, 호텔 등 핵심 시설의 사업 추진 일정과 자금 조달 계획을 담고 있다.
올해 6월 지하 구조물 공사를 시작한 65층의 NEATT는 내년 4월 지상부 공사에 들어가 2009년 9월 1차 공사를 마치고 2010년 3월에 최종 준공된다. 쇼핑몰은 내년 11월에 착공해 2009년 9월경 준공된다. 컨벤션호텔(320실)의 경우 내년 8월 착공해 2008년 10월 완공되며 중앙공원은 올해 말께 공사를 시작해 2009년 8월이면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은 건설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NSC가 국제업무단지 20블록과 21블록 5만2000여 평에 지을 아파트 1097채(시공사 GS건설)의 사업계획 승인을 내주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