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근혜갤러리(서울 종로구 팔판동)가 12월 3일까지 미국의 사진작가 빅터 슈레거의 국내 첫 개인전을 마련한다. 슈레거는 회화 같은 색감으로 정물 사진을 재해석해 온 작가다. 전시에서는 2004년 처음 발표한 책 시리즈로, 책의 다양한 색감을 이용해 회화처럼 만든 사진들을 선보인다. 02-738-7776
■ 한국 풍속화를 그려 온 이서지 씨가 8∼21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갤러리 아카 서울에서 개인전을 연다. ‘오늘의 미술가상’ 수상 기념전이다.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풍속화의 조형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39-4311
■ 강희산 씨가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이형아트센터에서 무은(無隱)전을 연다. 무(無)를 주제로 한 문인화나 한국화로 그림의 제목도 ‘무상도’ ‘무소유통’ ‘무심’ ‘무아’ 등이다. 02-736-4806
■ 갤러리 선 컨템퍼러리(서울 종로구 소격동)는 25일까지 설치미술가 서도호 초대전을 연다. 선미술상 수상 기념전이다. 여러 개의 교복 작품과 다채로운 드로잉을 통해 최근 모색 중인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02-720-5789
■ 조각가 박장근 씨가 1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전시장에서 개인전 ‘하나되는 꿈’을 연다. 합성수지 철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한 구상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인체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형상화한 ‘기도’ ‘꿈꾸는 산맥’ 시리즈 등. 02-39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