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둔치에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남구 신정동 태화호텔 앞 태화강 둔치에 총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조만간 태화강 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협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골프와 게이트볼 경기 규칙이 혼용된 파크골프는 소규모 코스에서 하나의 골프채와 공을 사용해 18홀을 도는 신종 레포츠.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페어웨이와 그린이 갖춰져 있지만 가장 긴 파5 홀이 100m, 파3 홀은 대부분 30m 안팎으로 경기 시간도 50분 정도 소요돼 연령과 성별, 체력에 관계없이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