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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잠정합의안 부결…‘사장 파행’ 장기화될듯

입력 | 2006-11-15 03:00:00


두 달째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EBS 구관서 사장에 대한 노사 잠정 합의안이 부결돼 EBS의 파행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EBS 노조는 14일 오전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구 사장이 1년간 EBS를 경영하고 중간평가를 받는 잠정 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EBS 관계자는 “잠정 합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현 노조집행부가 사퇴하고 새 집행부가 구성된다”며 “사장 출근 저지 투쟁을 계속하면서 대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