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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 ‘신화역사공원’ 투자 활기

입력 | 2006-11-17 07:36:00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 투자사가 몰리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홍콩 페트로컴사의 자회사로 부동산 개발 및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GIL사가 신화역사공원에 3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음식문화를 테마로 한 국제문화단지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15일 홍콩 현지에서 GIL사 관계자와 신화역사공원 투자에 따른 합의각서(MOA)를 교환했다.

GIL사는 국제문화단지에 중국의 다양한 음식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아시아관, 유럽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의 유명 영화사는 신화역사공원에 8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스튜디오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투자계획을 밝히고 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투자협약을 했다.

신화역사공원은 개발면적 404만 m² 규모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직접 투자하는 J지구(136만 m²), 영상관련 테마파크인 A지구(178만 m²), 세계 각국 음식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문화체험공원인 H지구(54만 m²) 등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터 조성 공사가 시작돼 2009년 1단계 사업이 완료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