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새 ‘랜드마크’가 될 철도기관 쌍둥이 빌딩 기공식이 다음 달 1일 대전역 근처에서 열린다.(조감도)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은 1일 대전 동구 소제동 대전역 동광장에서 철도기관 공동 사옥 기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2078억 원을 투입해 2009년 7월 말 준공 예정인 이 사옥은 대지 면적 2만3508m²(7111평)에 건축 연면적 11만1365m²(3만3688평)로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 초고속정보통신망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의 본사, 지역본부, 협력업체 직원 등 2800여 명이 입주한다.
특히 이 건물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소제동 원동 인동 등 대전역 주변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장우 대전 동구청장은 “대전의 랜드마크로서 역세권과 원도심 개발의 기폭제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4년부터 철도청에서 분할돼 정부대전청사와 민간 빌딩에 각각 입주해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