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은 29일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계좌동결 해제) 등 경제조치를 양보하지 않을 경우 북한이 12월 말이나 내년 초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여러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 김정일이 내부 지시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당당히 행동해야 하며 경제 지원을 얻기 위한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훈 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