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부근을 지나다가 상가 외부의 높은 곳에 조명 시설을 부착하는 모습을 봤다.
대낮에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데 밤늦은 시간에 조명을 설치하는 일은 위험해 보였다. 비가 와서 감전의 위험도 있었다.
거리를 지나는 행인에게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보기에 좋긴 하겠지만 건물이나 가로수마다 서로 경쟁하듯 화려한 조명을 설치하는 것은 사치스럽고 불필요한 소모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원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4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