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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구름처럼… 바람처럼…박청수
입력
|
2006-12-15 02:58:00
19세 때 출가한 뒤 50년간 인도 히말라야 오지를 비롯해 전 세계 55개국을 돌며 가난한 자와 병든 자들의 친구로 살아온 원불교 박청수(69) 교무. 그가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던 짐을 내려놓고 내년 1월 은퇴한다. “이제 좌선과 기도도 하고 하늘과 구름, 바람을 느껴보고 싶다”는 박 교무의 소박한 꿈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