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소식을 찾는 누리꾼들의 손길이 바빴다.
‘수영 신동’ 박태환(사진) 선수가 도하 아시아경기대회 수영 경영 3관왕에 오르며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박 선수는 실력은 물론 잘생긴 외모, 탄탄한 몸매와 해맑은 미소로 누리꾼들을 더욱 열광시켰다. 그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주목받았지만 당시 부정출발로 실격당한 후 부끄러움에 화장실에 숨어 있었던 일과 발바닥의 사마귀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태환 열풍’은 더해가고 있다.
한국 승마대표팀의 김형칠 선수가 종합마술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숨져 누리꾼들이 애도를 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측이 사고 당시 비로 인해 경기장 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경기를 강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무리한 경기진행이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그런데 여기에 일부 누리꾼이 ‘죽은 조센진보다, 넘어진 말은 괜찮은가’ 등 악성 댓글을 달아 또 문제가 됐다. 포털 사이트는 문제의 댓글을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비난하는 수준을 넘어 실명제 도입 등 댓글 정책까지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간 급상승 검색어1위박태환2위김형칠 3위종합부동산세 4위황수정 컴백5위10억 소녀 6위 이원희7위장우혁 매직댄스 8위 드루 배리모어 9위국세청10위문소리 주간 급상승 검색어는 국내 5대 포털 사이트의 주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가중치를 부여하여(1위에는 10점, 10위에는 1점) 종합한 결과.
2001년 마약 투여 혐의로 연예계를 떠났던 황수정이 내년 1월 SBS 드라마 ‘소금인형’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에 앞서 황수정이 출연한 가수 ‘왁스’의 ‘사랑이 다 그런거니까’ 뮤직비디오가 최근 공개됐다. ‘컴백을 기다렸다’, ‘아직은 이르다’ 등 찬반 양론이 팽팽한 만큼 뮤직비디오에 관심이 집중되며 동영상과 사진을 찾는 누리꾼이 많았다.
김아연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