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는 공항철도가 내년에 부분 개통된다.
사업시행사인 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총 61km) 가운데 1단계인 인천공항∼김포공항(40.3km) 구간을 내년 3월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인천국제공항, 공항화물청사, 운서, 검암, 계양, 김포공항역 등 모두 6개의 역이 들어선다.
열차는 일반과 직통으로 나눠 운행하며 12분 간격으로 다니는 일반열차는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33분 걸린다. 6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28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단계 구간의 열차 요금은 일반 2800원, 직통 7000원을 받기로 했다.
2단계인 김포공항∼서울역(20.7km) 구간은 2010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