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융자금 상환을 하러 은행에 갔다. 근저당권 설정 서류와 해지증서를 요구했더니 서울 본점 내 센터에서만 서류와 은행 직인 및 기타 서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설정할 때는 동네에 있는 지점에서 했는데 서울까지 가야만 서류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매우 번거로웠다. 본점에서는 “은행 통합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한 곳에서 채권 서류를 집중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 체계가 바뀌었다”고 했지만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불편한 은행 업무로 인해 반나절 이상을 허비했다. 고객의 편의를 먼저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조규택 인천 남구 학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