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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편지]신은영/학력대물림 예방 위해 빈곤층 특별전형 도입

입력 | 2006-12-22 03:01:00


얼마 전 부모의 학력과 소득이 자녀들에게 이어지는 ‘학력 대물림’이 심각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참담함을 느꼈다.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들 부모의 월평균 소득은 131만 원이었다. 반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 부모의 소득은 246만 원으로 2배나 됐고 또 지방 소재 4년제 대학은 189만 원이었다.

아이들 두 명을 간신히 영어학원만 보내는 부모로서 ‘유전유학 무전무학(有錢有學 無錢無學)’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지금 상태를 계속 방치할 경우 우리 사회는 더욱 빠른 속도로 균열될 것이다. 이제 빈곤층특별전형 제도를 시급히 도입할 것을 건의하는 바이다.

신은영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