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 ⓒ리얼미터
노무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잠깐 회복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2개월 가까이 하락세 보이며 매주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CBS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주간 여론조사 결과, 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3.1%포인트 하락한 12.6%로 주간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1월 2일 조사에서 19.9%, 12월 7일 조사에서 14.4%까지 추락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15.7%로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 주 조사에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초 다단계 회사인 제이유네트워크와 전 청와대 직원의 가족들이 연루되어 사법처리 가능성이 보도가 나온 데다, 사학법 재개정 관련 종교계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988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