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군 장교가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기술 분야 전 등급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공군 군수사령부에 따르면 81항공정비창 전제호(43·사관 후보생 83기·사진) 소령이 기능사에서부터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기술 분야 4개 등급에서 국가기술 자격증을 모두 취득했다.
25년간 군생활을 해오고 있는 전 소령은 1981년 정밀설계기능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후 기능사 2개, 산업기사 2개, 기사 2개 등의 자격증을 딴 데 이어 4일 기술사 중에서도 자격증 취득이 어렵기로 유명한 항공기관 기술사 자격증까지 땄다. 자격증 8개를 보유한 전 소령은 항공우주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