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교통 정체가 가장 심한 경인전철 백운역 인근의 부안고가교가 철거되고 지하차도로 바뀐다.
인천시는 부평구 신촌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런 방안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총 6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안고가교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마장로 방향으로 920m 구간의 왕복 4차로 지하차도와 진출입 램프를 설치할 계획이다.
새 지하차도는 내년에 실시 설계를 거쳐 2008년 하반기에 고가교 철거 등 공사에 들어가 2011년경 완공될 예정이다. 1977년 준공된 부안고가교는 교량이 낡아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