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1987년 창립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1급직 여성이 나왔다. 공단은 1일 정기전보 인사에서 홍보실장(1급)에 김은경(53·사진) 용인지사장을 임명했다. 김 실장은 용인지사장으로 재직하던 2005년 연금공단 89개 지사 중 경영실적 1위를 기록해 혁신사례로 평가 받아왔다.
그는 1973년 서울 진명여고를 졸업한 김 실장은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 의정국장 비서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통계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하다 1987년 연금공단이 세워지면서 자리를 옮겨 대전통합지원센터장, 용인지사장 등을 거쳤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