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시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의 3배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8일 대전시와 각 건설사, 시행사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은 9개 지역 1만1136채. 동구 천동과 유성구 봉산동 주거환경지구의 임대아파트 1799채를 포함하면 모두 1만2935채에 이른다.
가장 많은 곳은 서구로 관저4지구와 서남부1단계 16, 17블록에서 모두 5127채가 분양된다. 다음으로 유성구 2637채, 중구 1877채 등이다.
올해 분양 물량이 지난해(3817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공급 물량이 일부 올해로 미뤄진 데다 서남부 신도시 생활권에서 처음으로 공급이 이뤄지기 때문. 서남부에서 분양하는 물량만 올해 대전지역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