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살 예정인 고향마을 주택의 건축 공사가 곧 시작된다.
경남 김해시 등은 11일 "청와대 측이 노 대통령 명의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주택의 착공신고서를 5일 제출했다"며 "15일 조촐한 고사와 함께 착공식을 가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노 대통령의 형 건평 씨와 마을 주민, 진영읍 번영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 생가 뒤인 본산리 산 9-1 3991㎡에 짓게 될 주택은 건축면적 933㎡, 지하와 지상 각 1층 규모다.
진영=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