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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법정소설 대가 법정에 서다

입력 | 2007-01-16 03:01:00


‘법정소설’의 대가가 탐정 흉내를 내다 법정에 서게 됐다.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셤은 아들 학교의 야구코치 부인에게 괴편지가 배달되자 용의자의 필적을 몰래 빼내 경찰에 신고했다가 고소당했다. 작품마다 수사력이 탁월한 주인공들을 선보인 그의 탐정 노릇이 이렇게 어설프다니, 현실은 늘 상상보다 어려운 모양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