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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캘린더]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입력 | 2007-01-20 03:01:00


①기간 ②장소 ③관람료 ④내용

■ CONCERT

에릭 클랩턴 내한 공연

① 23일 오후 8시 ②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1544-1555) ③ 6만∼18만 원 ④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영국 출신 기타리스트 겸 가수 에릭 클랩턴의 두 번째 내한 공연.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이번 공연에서 ‘원더풀 투나이트’, ‘티어스 인 헤븐’, ‘체인지 더 월드’ 등의 히트곡과 신곡을 연주.

‘봄여름가을겨울’ 가족 콘서트 -참 잘했어요

① 25, 26일 오후 7시 반 ② 부산 금정구 부산금정문화회관 대극장. (051-519-5651∼2) ③ 2만∼2만5000원 ④ 남성 듀오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 책상과 걸상, 풍금 등 옛 학교를 무대로 꾸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을 만들었음. ‘어떤 이의 꿈’,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등 히트곡을 부를 예정.

‘일 디보’ 내한 공연

① 26일 오후 8시, 27일 오후 6시 ②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02-783-0114) ③ 6만6000∼16만5000원 ④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 ‘일 디보’의 첫 내한 공연. ‘언 브레이크 마이 하트’, ‘마이 웨이’, ‘히어로’ 등의 히트곡과 최근 발매한 새 앨범 ‘시엠프레’의 수록곡 등을 위주로 부를 예정.

마커스 로버츠 내한 공연

① 27일 오후 8시 ②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1544-1555) ③ 3만∼10만 원 ④ 미국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마커스 로버츠와 그의 밴드의 두 번째 내한 공연. ‘헬로 달리’, ‘언포게터블’, ‘모나리자’ 등 유명 스탠다드 재즈곡들을 1990년대 모던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

■ PERFORMANCE

로미오와 줄리엣

① 2월 27일까지 ②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41-2614)③ 5만∼20만 원 ④국내에 유일하게 소개되지 않았던 프랑스 3대 뮤지컬이 이번에 내한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다. 로미오 역의 다미앙 사르그 등 프랑스 초연 때의 오리지널 캐스트의 일부도 직접 출연한다.

천사의 발톱

① 23일∼3월 4일 ②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764-8760) ③ 3만5000∼6만 원 ④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쌍둥이 형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야수성을 다룬 창작뮤지컬. 형을 죽인 뒤 형 행세를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이두의 1인 2역은 한국판 ‘지킬 앤 하이드’(?)를 보는 듯.

수수께끼 변주곡

① 2월 11일까지 ② 산울림소극장(02-334-5915) ③ 1만∼3만 원 ④ 한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를 그린 2인극. 노벨상 수상작가와 그를 인터뷰 하러 찾아온 신문기자가 펼치는 100분간의 진실게임. 곱씹고 싶은 대사, 탄탄한 플롯, 그리고 관객의 허를 찌르는 세 번의 반전.

맨드라미꽃

① 28일까지 ② 블랙박스 씨어터(02-762-0010) ③ 2만 원 ④ 하숙집을 배경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화두삼아 풀어낸 연극. 2005년 박근형 연출과 극단 골목길이 무대에 올렸던 작품을 올해는 최중민 연출이 캐스팅을 모두 바꿔 다시 선보인다. 이강백 작.

■ CLASSIC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음악수업 1교시’

① 24일 오후 8시 ②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700-6300) ③ 전석 1만2000원 ④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해설하는 청소년 음악회. 공연 1시간 전부터 로비에서 악기체험하는 코너도. 지휘 크리스토퍼 캠페스트리니.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 하이든 ‘놀람교향곡’ 중 1,2악장 등.

국악인형극 ‘발해공주’

① 2월 2일까지, 오후 4시(월 공연 없음) ②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33) ③ 전석 1만 원 ④ 한지 인형의 몸짓과 우리 음악으로 듣는 씩씩한 발해공주의 이야기가 있는 음악극. 출연 인형극단 ‘시소’, 음악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김인성 귀국 플루트 독주회

① 25일 오후 8시 ②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5-2934) ③ 전석 1만 원 ④ 바흐 소나타 c단조, 마틴 발라드, 피아졸라 ‘플루트와 기타를 위한 탱고의 역사’, 풀랑크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피아노 한지은, 첼로 오영미, 기타 장윤식.

강남심포니 신년음악회

① 26일 오후 8시 ②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65-1115) ③ 5000∼3만 원

④ 서현석 지휘, 소프라노 윤이나, 테너 박현재, 바이올린 정원순. 요한 스트라우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박쥐서곡’,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 EXHIBITION

‘On Painting’

① 31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02-735-8449) ③ 무료 ④ 이광호 노충현 문성식 씨 등 젊은 회화 작가 3인전. 이들은 ‘인물과 공간’을 탐색해 왔다. 이 씨는 일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듯 생생하게 그린 작품(사진)을 선보인다. 노 씨는 불특정 공간을, 문 씨는 나무 등 일부 대상 만을 집중적이고 세밀하게 묘사했다.

‘박두원 분청도판화전’

① 23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아트스페이스(02-734-1333) ③ 무료 ④ 도자(陶瓷)를 네모 또는 원형의 캔버스로 삼고 그 위에 회화적 표현을 한 이색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도판은 양감과 질감이 풍부해 매우 다양한 변화를 구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눈내리는 바닷가(사진), ‘바람부는 나무’ 등.

‘롤링 페이퍼’

① 2월 28일까지 ② 서울 마포구 서교동 갤러리 잔다리(02-323-4155) ③ 무료 ④ 신문 서류를 비롯해 종이로 이야기를 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손한샘 씨의 작품(사진)을 비롯해 김도명 김연희 이경석 씨 등 8명의 작품을 전시. ‘나만의 종이 아지트’를 비롯한 종이 미술 체험을 하는 어린이 프로그램도 진행. 이 행사 참가비는 3만 원.

‘Locomotion:Tourists’

① 23일까지 ②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02-730-5454) ③ 무료 ④ 최종성 씨의 사진전. 미국 여러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에 초점을 맞춰 사진찍기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진을 찍는 과정의 흐름을 되짚어보면서 피사체의 존재와 그것을 바라보는 작가의 실존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