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제11회 동계민속예술축제가 27일 양구읍 서천 야외빙상장에서 열린다.
양구군이 주최하고 양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축제에서는 팽이치기 얼음축구 연날리기 소달구지 행진 등 최근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민속 전통놀이 16개 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군민 화합과 새로운 양구 건설을 다짐하는 ‘2007 비전 선포식’과 함께 강원도국악협회의 국악 공연과 난타 공연, 축하 패러글라이딩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에는 읍면별 장터가 운영돼 막국수 등 향토색 짙은 이 지역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다.
양구는 휴전선에 인접한 최전방 지역으로 주민과 장병들이 함께하는 경기도 마련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