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노사 갈등으로 2005년 말 폐쇄된 ‘충남학사’의 문을 2월 말 다시 열기로 하고 내달 1∼9일 입사할 학생 222명(남학생 74명, 여학생 148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사는 충남 도내에 거주지를 두고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이 1인당 월 13만 원의 저렴한 가격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남도가 2000년에 개관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 운영 주체도 충남장학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만불선원으로 바꾸고 직원을 교체했다.
충남학사 관계자는 “폐쇄된 1년 동안 내부시설을 대대적으로 수리했다”며 “학생을 위한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042-824-5127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