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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1억짜리 요트가 홀인원 상품

입력 | 2007-01-25 03:00:00


골프 대회에는 홀인원 부상이 있다.

국내 대회에선 대개 4000만 원 안팎의 고급 승용차가 단골로 등장한다.

25일 카타르 도하GC에서 개막되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카타르 마스터스에는 진기한 상품이 내걸렸다. 17번홀(155야드)에서 맨 먼저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는 돛대 높이가 8m인 요트 한 척이 주어진다. 15만 달러(약 1억3500만 원) 상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우승 상금과 맞먹는다.

이 대회에는 어니 엘스(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세계적 스타와 함께 한국에서도 이승만 석종률 등이 출전한다.

한편 2003년 국내 여자프로대회에서는 오피스텔 한 채(분양가 7700만 원)가 홀인원 부상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지만 수혜자는 없었다. 일본 투어에서는 모터보트가 상품으로 나오기도 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