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동안 계속돼 온 맑고 포근한 날씨가 끝나고 26일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오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한랭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함께 주말인 27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추운 날씨는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 등에 3∼10cm, 서해안을 제외한 충청지역과 강원 영동 지역에는 1∼5cm 정도로 예상된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