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등 9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이 입주할 ‘광주전남 정부합동청사’가 25일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기공됐다.
이 청사는 연면적 1만5500평(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청사 낮은 층에는 민원인이 많은 노동청 보훈청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국세청 등 7개 기관은 높은 층에 입주한다.
입주기관은 △광주지방국세청 △광주본부세관 △광주지방노동청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광주지방보훈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광주출장소 △국립식물검역소 광주출장소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 9곳으로 직원 500여 명이 상주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합동청사에 정부기관이 입주하게 되면 첨단과학산업단지에 행정기능이 강화돼 민관학 클러스터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공식에는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과 박광태 광주시장, 입주예정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