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인천 지역에서 26만 채가 넘는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과 택지개발지구, 도시개발지구, 도시재생사업지구에 대한 아파트 건설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아파트 26만6188채(사업승인 기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면적이 6222만7000평인 경제자유구역(송도국제도시 영종지구 청라지구)에는 가장 많은 13만6019채를 짓는다. 도시개발지구(537만1000평·소래논현 동춘2 부개 동춘1 삼산4 고잔 용현학익 검단신도시)에서는 모두 9만7014채가 들어선다.
택지개발지구(185만 평·논현2 서창2 가정 경서지구)에서는 2만1280채가 공급된다.
도시재생사업지구(128만7000평·가좌나들목 제물포역세권 인천동인천역 가정오거리 도화구역)에서는 1만1875채가 건설된다.
인천의 주택보급률은 2006년 12월 현재 107.9%이며 이 계획대로 아파트가 들어서면 보급률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이풍우 주택팀장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웃돌고 있지만 인천의 무주택 가구가 17만8249가구나 된다”며 “이들을 위한 임대주택 확대공급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