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프리 사이즈(free size)’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열린치수’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손과 입을 사용하여 강한 악센트나 리듬을 만들어 내는 일’을 뜻하는 ‘비트박스(beat box)’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603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손입박자 △입장단 △입손장단 △입소리손장단 △입북장단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2월 5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그림’을 가리키는 ‘그라피티(graffiti)’를 다음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2월 5일까지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