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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옛길 굽이굽이 볼거리 먹을거리

입력 | 2007-02-06 06:59:00


강원도 대관령과 미시령 옛길이 새로운 관광지로 조성된다.

강원도는 영동고속도로 구(舊)대관령휴게소∼강릉시 성산면사무소(19.05km) 간 대관령 옛길을 2015년까지 553억 원을 들여 산악지역의 특성 등을 살린 고원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대관령 옛길은 서울∼강릉 영동고속도로가 확장되면서 사실상 폐도로 방치되자 강원도가 전망대와 편의시설 등을 갖추며 관광지로의 변신을 모색해 왔다. 최근 동서관통도로 개통으로 옛길이 된 인제군 북면 용대리∼속초 학사평 순두부촌(17.3km) 간 미시령도 새로운 휴양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인제지역 황태(용대 지구)와 속초지역 순두부(학사평 지구)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정상의 휴게소도 리모델링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