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관내 불암동과 부산 강서구를 잇는 새 김해교를 이달 말 부분 개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낡고 도로 폭이 좁은 기존 김해교를 철거하고 2001년 공사에 들어간 이 다리는 길이 230m, 너비 35m 규모로 왕복 8차로이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공사 구간 인근에 부산∼김해 경전철 공사까지 겹치면서 교통체증이 심해지자 8차로 중 6차로를 우선 개통한 뒤 접속도로와 보행로 공사가 끝나는 5월경 전면 개통하기로 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