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막아봐” 삼성화재의 특급 용병 레안드로(왼쪽)가 LIG의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LIG를 꺾고 6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LIG와의 남자부 경기에서 레안드로 다 실바(17점)와 신진식(13점) 고희진(10점)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LIG에 3-0(25-19, 25-16, 28-26)으로 완승했다.
23승(4패)째를 올린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22승 5패)에 승점 1점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고 무실세트 완승으로 점수 득실률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11일 천안에서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38득점을 올린 레이첼 반미터의 활약을 앞세워 KT&G를 3-1(25-22, 30-28, 19-25, 25-20)로 꺾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