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진우 동아일보 대기자의 칼럼집 ‘역사에 대한 예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조상호, 현승종, 전진우, 이부영, 장영달, 조현룡, 김학준, 이세중 씨. 홍진환 기자
전진우 동아일보 대기자의 칼럼집 ‘역사에 대한 예의’(나남출판) 출판기념회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칼럼집에는 전 대기자가 한국 정치 경제 사회의 질곡을 예리하게 짚은 칼럼들과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소설 ‘서울 1986년 여름’, 두 번째 창작집에 실린 소설 ‘꿈과 땀’이 실려 있다.
전 대기자는 이날 “한국 사회는 민주화 이후의 과도기를 맞고 있다”며 “과도기의 진통은 민주화의 질적인 내용을 채워 나가는 과정이며 언론은 사회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세중(변호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윤양중 일민문화재단 이사장,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 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소설가 최일남 씨, 조현룡 보성고 후원회장, 조상호 나남출판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