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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념회 후 이명박 전 시장 지지율 소폭 상승

입력 | 2007-03-15 15:28:00

리얼미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CBS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간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후보검증 공방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41.9%(2월28일)→43.3%(6일) 상승한데 이번 주에도 0.9%포인트 상승한 44.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며 “특히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던 출판기념회 당일(13일)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0.1%포인트 떨어진 23.3%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당 경선 불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지난주 보다 0.8%포인트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이어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4.8%(0.5p↓), 권영길 의원 3.2%(1.1p↑),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2.3%,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 1.6%,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1.0%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지난주 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51.4%를 기록했으며 열린우리당은 15.1%로 0.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각각 5.9%를 차지했다.

노무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보다 3.0% 상승한 21.7%를 기록했으며, 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0.1%로 지난주 보다 소폭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까지 전국 19세이상 남녀 16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다.

구민회 동아닷컴 기자 dan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