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다양한 출산 장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신혼부부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분만 의료서비스, 출산 도우미 파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인천 남동구 간석3동에 있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강당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태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등의 임산부 교육이 펼쳐진다.
신혼부부 400쌍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남성은 전립샘, B형간염, 간장 질환 등 8종을, 여성은 풍진, 갑상샘기능 등 10종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협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검진을 받으면 된다.
임산부의 경우 615명을 대상으로 풍진, 임신성 당뇨, 기형아 정밀검사 등 건강검진을 해 준다.
입원실, 수술실, 의료진을 갖추고 있는 협회에서 출산할 경우 자연분만은 무료, 제왕절개 시 50% 감면(35만여 원) 등 출산의료비를 지원한다.
협회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모 도우미를 출산 가정으로 파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산모 도우미 쿠폰을 받아 협회에 전화로 신청하면 전문 산모 도우미를 파견해 준다. 2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모와 신생아를 돌본다.
산모 도우미는 산모 영양관리, 유방관리, 산후체조, 좌욕, 세탁, 신생아 돌보기, 신생아 방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김동진 저출산고령화대책팀장은 “다양한 출산장려 서비스를 제공해 신혼부부와 임산부의 호응을 얻겠다”고 말했다. 032-422-0078, 431-4000∼2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