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스포츠 활동은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직접 하지 않더라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즐기는 것도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 신용카드 회사들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카드를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와 함께 LG트윈스 신한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정규 시즌 LG트윈스의 홈경기 입장권을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잠실구장 내·외부 매장에서 LG트윈스 용품을 사면 10∼20%를 할인 받는다. 이 카드는 비접촉식 결제 방식이어서 잠실구장에 있는 4개의 ‘신한 TNG 전용 출입구’를 통하면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필요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자이언츠의 부산 마산 홈경기 입장료를 경기당 동반 1인까지 20% 할인해 준다. 매표소에 마련된 롯데카드 전용 창구에서 롯데카드(롯데아멕스카드 포함)를 제시하면 된다.
삼성카드는 골프전문 유통업체인 골프스카이와 제휴를 맺고 ‘골프스카이 삼성카드’를 판매 중이다. 스카이72, 뉴서울, 스카이밸리, 시그너스 등 전국 골프장 50여 곳의 무료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맥그리거 등 유명 브랜드의 골프클럽 풀세트를 4박 5일간 무료로 빌려 쓸 수도 있다. 국내외 골프여행 상품을 5% 할인 받고 유명 프로골퍼의 골프레슨 동영상 1000여 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비씨 레포츠카드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레포츠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원을 대상으로 래프팅과 수상스키, 윈드서핑, 스킨스쿠버, 서바이벌 게임, 승마,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레포츠 활동 중 사고가 발생하면 최고 1000만 원까지 보장해 주는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전국 유명 레포츠용품 상점과 스포츠센터에서 10∼20% 할인 받는다. 프로스포츠 경기 입장권은 예매를 하면 건당 2000원씩 싸게 살 수 있다.
외환은행은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과 제휴를 맺고 ‘대전시티즌 더원카드’를 만들었다.
더원카드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혜택에 더해 대전시티즌 홈경기 입장료 50% 할인, 대전동물원 및 꿈돌이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회원의 카드사용액에 따라 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 발전기금도 적립해 준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