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2단계(정부대전청사∼반석역·10.2km) 구간이 다음 달 20일경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2단계 구간의 시운전이 4월 초 마무리됨에 따라 ‘4·25 국회의원 대전 서을 보궐선거’ 이전인 20일경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해 안전운행과 이용편의시설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 시승단’을 모집한다.
모니터링 시승단은 2단계 구간의 10개 역에서 각각 400명씩 다음 달 4일부터 3일 동안 무료로 지하철을 탑승해 각종 시설과 운행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무료 시승은 공직선거법상 ‘단체장의 기부행위’에 해당되지만 이용 불편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승단’의 활동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시승단 신청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전도시철도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djet.co.kr)에서 하면 된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개통식 행사는 보궐선거 지역이 아닌 유성구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