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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 한여름 발칙대담 여고생 변신

입력 | 2007-03-28 10:42:00


'사마리아' '활'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신예 한여름이 발칙대담 양다리 여고생으로 돌아왔다.

한여름은 영화 '기다리다 미쳐'(감독 류승진, 제작 아이필름)에서 군대에 간 옛날 남자친구와 군대에 가야 하는 현재 남자친구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사랑의 줄타기를 하는 '뻔뻔한' 여고생을 연기한다.

데뷔작 '사마리아'에서 원조교제 하는 소녀로 등장해 충무로를 놀래킨 한여름은 노인과 소녀의 기이한 사랑을 그린 '활'에도 출연,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주목 받았다.

한여름은 이번 영화를 통해 예술영화 전문 배우의 꼬리표를 떼고 깜찍 발랄한 제 나이 또래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 모든 대사가 부산 사투리인 만큼 사투리 과외 선생님까지 모셔놓고 부산 사투리 완벽 구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한여름의 옛날 남자친구 역에는 '올라이즈밴드' 우승민이, 현재 남자친구로는 KBS2 '반올림3'의 서민우가 캐스팅 됐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