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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서울모터쇼’가 4월 6∼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11개국 188개 업체(국내 120개,해외 68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교통편과 전시장의 구조,전시내용,부대행사 등을 미리 알아두면 훨씬 재미있게 모터쇼를 즐길 수 있다.》
○관전 포인트
20대의 신차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며 콘셉트카 17대와 친환경차 7대도 전시된다.
현대 기아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 5개사와 BMW, 포르셰, 인피니티, 볼보, 푸조 등 국내에 진출한 21개 해외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전시차량은 국산차 107대(상용차 21대 포함), 수입차 142대 등 모두 249대.
전시차량의 특징은 승용차와 미니밴 등 여러 가지 차종의 장점을 결합한 국내외 크로스오버차량(CUV)과 디젤차량의 비율이 15%에 이른다는 점이다.
또한 국내 110개, 해외 43개의 부품업체가 참여해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첨단부품들을 전시한다.
대표적인 부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 만도 보쉬 지멘스 델파이 등이 있고, 타이어 업체 중에는 브리지스톤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이 밖에 터보차저로 유명한 하니웰과 틴팅필름 업체인 루마 등도 부스를 마련한다.
○다양한 부대행사
행사기간 중 미니 레이싱카인 카트를 타고 짜릿한 스피드를 경험할 수 있는 ‘카트 체험행사’가 제3옥외전시장에서 열린다.
제2옥외전시장에서는 4륜구동 차량을 타고 7가지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4WD 시승’ 행사도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모터쇼 행사장에서 찍은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홈페이지(www.motorshow.or.kr)를 통해 제출하면 매일 10명을 선발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하루 1대씩 모두 10대의 자동차를 준다.
이 밖에 ‘전국 대학생 자작차 대회’와 ‘대학생 Car 디자인 공모전’,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 등의 행사와 자동차 관련 각종 세미나도 열린다.
○입장권과 교통편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후 5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대학생) 9000원, 고교생 이하 6000원이지만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하면 각각 7000원과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KTF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모바일 입장권도 구할 수 있다. 휴대전화에서 ‘**200’을 입력한 뒤 통화 버튼을 누르고 안내에 따르면 된다.
킨텍스 주변에 1만1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주말은 교통 혼잡이 심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지하철은 3호선 대화역에서 내려 걷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광역버스는 9701, 9704, 9707, 9712, 9700, 9708, 9713 등의 노선이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3300 좌석버스를 타면 된다.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탑승 장소는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지하철 1호선 송내역 △파주 금촌역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수원시청 등 6곳이다.
셔틀버스 운행시간 등 모터쇼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모터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글=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디자인=김성훈 기자 ksh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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