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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정들자 이별이네요

입력 | 2007-04-04 03:00:00


약 10개월 동안 서울과 제주, 미국을 오가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진두지휘했던 김종훈(오른쪽) 한국 측 수석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국 측 수석대표. 김 대표가 서로의 처지를 ‘글래디에이터(검투사)’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이들은 2일 마침내 협상을 타결 짓고 환하게 웃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