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역 앞 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용산역 앞 3구역은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몰 맞은편 집창촌으로 용산 재개발의 핵심지역으로 꼽혀 왔다.
삼성건설은 “용산구 이태원동 캐피탈호텔에서 4일 열린 용산역 앞 3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000억 원 선이다. 삼성건설은 이곳에 지하 9층∼지상 4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棟)을 지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2300억 원 규모의 용산역 앞 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