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RT
먼데이 키즈 콘서트-나비의 꿈
① 7일 오후 7시, 8일 오후 6시 ② 서울 서교동 클럽 롤링홀 (1544-1555) ③ 4만4000원 ④ 남성 듀오 먼데이 키즈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최근 발매한 2집 타이틀 곡 남자야, 착한 남자부터 데뷔곡 바이 바이 바이 등을 부를 예정. 가수 장혜진, 일락 등이 게스트로 출연.
양방언 콘서트
① 12일 오후 8시 ②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3272-2994) ③ 2만∼15만 원 ④ 재일 한국인 2세 뮤지션 양방언의 영상 콘서트. 6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사운드트랙과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 등 자신의 영화음악들을 연주할 예정.
조관우 콘서트-외출
① 14일 오후 4시, 7시 반 ②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새천년홀(02-512-0456) ③ 5만5000∼6만6000원 ④ 가수 조관우의 콘서트. 늪 꽃밭에서 님은 먼 곳에 영원 등의 히트곡과 최근 발표한 SBS드라마 마이 걸 삽입곡 상어를 사랑한 인어 등을 부를 예정.
테이 콘서트-사랑하기 좋은 날
① 14일 오후 7시 ②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1544-1555) ③ 4만∼6만원 ④ 가수 테이의 4집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4집 애인의 타이틀 곡 같은 베게를 비롯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하나다 등 히트곡들을 부를 예정.
■PERFORMANCE
퀴담
① 6월 3일까지 ②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퀴담 전용 빅탑 텐트극장(02-541-3150) ③ 5만5000∼20만 원 ④ 왜 ‘태양의 서커스’가 ‘블루오션’을 개척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는지는 이 공연을 보면 안다. 가족 공연으로도 강추. 다른 공연에 비해 어느 좌석에 앉아도 시야가 좋은 편이니 비싼 좌석을 고집할 필요 없다.
임대 아파트
① 5월 27일까지 ② 서울 대학로 쇼틱1관(옛 발렌타인3관·02-762-9190) ③ 1만5000∼2만5000원(일요일 6시 공연은 전석 1만5000원) ④ 서울 임대 아파트를 배경으로 연인 세 쌍의 일상을 그린 작품. 고단한 현실 속에서 방황하면서도 희망을 찾는 청춘들의 이야기. ‘춘천 거기’로 주목받은 김한길 연출 작품. 13세 이상.
쓰릴미
① 5월 13일까지 ②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02-501-7888) ③ 3만∼4만원 ④ 미국에서 있었던 실제 유괴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김무열의 섬뜩한 연기는 얼마 전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을 떠올리게 해 작품과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보기 어렵다. 2인극의 또 다른 숨은 주인공은 화려한 피아노 반주와 묘한 음악. 13세 이상.
우모자
① 14일까지 ②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02-548-4480) ③ 4만∼15만 원 ④ 아프리카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남아공이 만든 ‘검은 뮤지컬’. 원시 부족사회부터 아파르트헤이트, 그리고 오늘날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검부츠 댄스부터 가스펠 합창까지 에너지가 넘치는 춤과 노래. 세 번째 내한 공연.
■CLASSIC
아르헤리치 음악제 서울무대
① 8일 오후 4시 ② 서울 LG아트센터(02-751-9607∼10) ③ 5만∼12만 원 ④ ‘피아노의 여제’ 아르헤리치가 이끄는 일본 벳푸 ‘아르헤리치 음악제’의 서울무대. 피아노 교코 이토, 바이올린 김의명, 이성주, 비올라 요시코 가와모토, 첼로 정명화 실내악 협연. 모차르트(그리그 편곡)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545, 슈만 피아노 오중주 등.
김진영 바이올린 독주회
① 7일 오후 3시 ②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2265-9235) ③ 1만, 2만 원 ④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454, 피아졸라 ‘그랜드 탱고’,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 94. 피아노 이민정.
노르웨이 여성합창단 보치 노빌리 내한공연
① 7일 오후 5시(성남), 9일 오후 7시 반(코엑스) ②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코엑스 오디토리움(02-2233-8512) ③ 2만∼8만 원 ④노르웨이의 여성합창단이 북유럽 합창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종교음악, 고전음악, 현대음악, 흑인영가, 재즈,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폭넓은 장르 음악.
앙상블 플라네타 내한공연
① 10일 오후 8시 ② 서울 LG아트센터(02-751-9606∼10) ③ 3만∼6만 원 ④ 일본 여성 4인조 클래시컬 아카펠라 그룹.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 중 ‘라르고’, 브람스 ‘헝가리 무곡’, 그리그 ‘솔베이지의 노래’, 영화 ‘태양의 제국’, ‘로미오와 줄리엣’ ‘어 타임 포 어스’ 등.
■EXHIBITION
정창섭
① 28일까지 ②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표 갤러리(02-543-7337) ③무료 ④ 원로화가 정창섭 씨가 마련하는 3년 만의 개인전이다. 작가는 한국 고유의 재료인 닥종이에 그린 미니멀리즘 계열의 색면 추상 ‘묵고(默考)’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정서와 미의식을 추구해 왔다. 1980년대 ‘닥 묵고’ 초기작부터 2005년 묵고 연작까지 선보인다.
‘Quality-지(知)와 사랑’
① 22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아트파크(02-733-8500) ③무료 ④ 이영희 씨의 개인전.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여러 색채를 한 화면에 잔잔하게 물결치듯 담아낸 작품이다. 직선은 인간의 지성을, 곡선은 자연의 감성을 은유한다.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보기 좋고 편안함을 추구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표승현 추모전
① 5월 2일까지 ② 서울 종로구 경운동 ‘미술관 가는 길’(02-738-9199) ③무료 ④ 2004년 사망한 추상표현주의 작가 표승현 씨의 추모전. 미발표 추상 작품을 비롯해 작가가 말년에 병마와 싸우면서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200호 크기의 ‘적송’도 전시한다. 1950년대 초기작을 비롯해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1980년대 생명 연작을 선보인다.
불이(不二)전
① 11∼17일 ② 서울 종로구 관훈동 단성갤러리(02-735-5588) ③무료 ④ ‘불이’는 옛 것과 현대의 것이 다르지 않다는 의미. 하나의 화면에 다양한 색상의 기호를 조화시킨 추상화다. 삼베 같은 작은 결들을 화면에 새겨 넣거나 색이 바랜 듯하게 효과를 낸 것도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위한 시도라고 작가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