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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벗은 한은정 3년만에 스크린 컴백

입력 | 2007-04-06 11:21:00


건강미인 한은정이 '투가이즈'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한은정은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포 '신기전(神機箭)'을 소재로 한 영화 '신기전'(감독 김유진, 제작 KnJ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 돼 사극 연기에 첫 도전한다.

그간 한은정은 KBS1 '서울 1945' SBS '사랑하는 사람아' 등 선굵은 드라마에 강인한 여주인공으로 잇따라 출연하며 '섹시' 이미지를 벗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해 KBS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TV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유독 충무로와 인연이 없었던 한은정은 '비키니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데뷔작 '투가이즈' 대신 이번 영화를 통해 '몸'이 아닌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재평가 받겠다는 각오다.

영화 '신기전'은 1448년 당시 100개의 화살을 발사할 수 있었던 조선의 비밀병기이자 세종의 극비 프로젝트 '신기전'을 560년만에 재조명하는 100억 대작.

극중 한은정은 화포 발명가의 딸이자 신념에 찬 여성과학자 '홍리'로 분해 목숨을 걸고 신기전 개발을 이루려는 당찬 여성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연기파 배우 정재영과 허준호가 각각 무술과 상술을 겸비한 상인 '설주'와 왕을 호위하는 내금위장 '창강' 역으로 출연해 극의 흐름을 뒷받침할 계획. 5월초 크랭크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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