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요구하는데로 최선을 다해 연기해 준 아이비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표절 판결’을 받은 가수 아이비의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를 만든 홍종호 감독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평소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의 애니메이션이 너무 좋아 실사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만약 도용할 마음이었다면 이처럼 똑같이 만들지 않았다. 타케시 감독의 오마주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일이 크게 벌어질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 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