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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홍성-예산 신도시 기관 유치 빨간불

입력 | 2007-04-10 06:52:00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과 예산 신도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유관 기관 및 단체가 유치 대상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제4차 의향조사를 한 결과 유치 목표 220개 기관 단체 가운데 91곳(41.4%)이 이전을 희망했으며 62곳(28.2%)은 이전 불가 의사를 밝혔고 67곳(30.5%)은 이전 결정을 유보했다.

특히 희망 기관 단체 가운데 67%인 61곳은 사회 산업 단체였으며, 국가 및 지방 행정기관 및 공기업은 44곳 가운데 17곳만 이전을 희망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전 불가나 유보 답변을 보낸 기관과 단체를 상대로 설득 작업을 펼 계획”이라며 “각종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특별법이 제정되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