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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불난 집에 부채질보다 더한 만평 때문에…”

입력 | 2007-04-18 18:50:00


美 버지니아대학 총기난사사건을 풍자한 서울신문의 만평과 관련해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18일 “만평 때문에 외교문제가 일어날 뻔 했다”며 “언론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정례브리핑에서 “불난 집에 부채질한 것보다 더한 만평이 났었다”며 “공식라인을 통해서는 아니지만 확인한 바로는 버지니아공대 홈페이지에 이 만평이 올라가서 댓글이 달렸었다. 외교적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면 골치가 아프니 주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