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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상승 검색어]‘조승희 총기난사’ 충격… 누리꾼 애도 물결

입력 | 2007-04-20 03:00:00


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교포인 조승희(23) 씨로 밝혀지면서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을 포함해 33명의 사망자를 내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으로 기록된 이 사건은 용의자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을 더 큰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포털사이트는 ‘조승희’, ‘버지니아 총기난사’ 등 관련 검색어들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은 사건 관련 게시물에 애도를 표하는 검은 리본 아이콘(▶◀)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댓글을 달고 있다. 또한 희생자를 추도하는 ‘카페’를 개설하고 시청 앞 촛불 집회를 계획하는 등 애도를 표하고 있다.

검색어 순위1위조승희 총기 난사2위슈퍼주니어 동해 욕설3위이서진 김정은 열애4위길건 토끼 의상5위가슴아 그만해6위퍼비스 파스코7위루보 주가 조작8위허세욱 사망9위유세윤10위숫자해독게임주간 급상승 검색어는 3대 포털 사이트의 주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가중치를 부여하여(1위에는 10점, 10위에는 1점) 종합한 결과입니다.

슈퍼주니어가 ‘제7회 음악풍운방’ 시상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다가 베이징 공항에 몰려든 수많은 팬들로 이동이 어렵게 되자 멤버 동해가 거친 욕설을 하였고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었다.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동해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를 비난하였다. 동해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올렸으나 누리꾼들의 질책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멤버 은혁이 라디오 방송 중 “중학교 2학년 때 우리 반 여자 친구들이 자고 있는 방에 준수(동방신기)와 함께 들어가 몸을 조금 더듬었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원성을 샀다.

김아연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