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검색사이트 운영업체 구글의 지난해 브랜드 가치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시장정보제공업체 밀워드 브라운 옵티모와 공동으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를 산출한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664억3400만 달러(약 61조5000억 원)로 전년 대비 77% 증가해 한 해 전보다 6계단 올라 1위를 차지한 반면 MS는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지난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27억4200만 달러로 44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100위권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이 유일했다.
브랜드 가치와 순위순위브랜드가치(달러)1구글664억3400만2GE618억8000만3마이크로소프트549억5100만4코카콜라441억3400만
5차이나모바일412억1400만6말버러391억6600만7월마트368억8000만8씨티그룹337억0600만9IBM335억7200만10도요타334억2700만44삼성127억4200만자료: 파이낸셜타임스
김영식 기자 spear@donga.com